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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구리, 역사인물 활용도 낮아

은빛사연 2012. 4. 23. 10:51

남양주.구리, 역사인물 활용도 낮아
2011-11-06 11:54


▲ 남양주시의 대표적 역사인물 활요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구리, 역사인물 활용도 낮아  

경기개발硏, 시.군 별 역사인물 활용현황 분석  

남양주, '정약용' 캐릭터.식품.교육에 활용 못 해  
구리, '방정환' 거의 활용 안 돼   


남양주시 단산 정약용과 구리시 방정환 등 경기도 내 대표적 역사인물을 축제와 전시, 공연, 출판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이하 ‘OSMU’)전략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 역사인물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OSMU 적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역사인물 활용을 위해 제시된 콘텐츠 유형은 축제, 전시, 공연, 교육, 도시디자인 등 공공콘텐츠와 출판, 캐릭터, 식품 등 민간콘텐츠로 총 8개로, 도내 시.군의 역사인물을 OSMU전략의 8개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지역과 역사인물 별 편차가 있는 만큼 개발이 더딘 지역의 경우 지역 대표인물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문화콘텐츠 OSMU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기초지자체의 역사인물은 광역차원으로 확대시킬 것을 제안했다.
광역단체에서 경기도 시.군의 역사인물을 1주년 주기로 바꾸며 ‘올해의 경기인물’과 같은 사업을 시행하자는 것으로, 이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산하 11개 박물관 및 미술관, 문화 관련기관과 경기도 문화의전당 등 대규모 장소인프라도 활용하자고 밝혔다.

남양주시의 경우 다산 정약용의 역사인물과 관련 현재 공공콘테츠분야에서 축제와 전시, 공연, 도시디자인에 활용되고 있으나 교육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민간콘텐츠의 경우에는 출판에 활용되고 있으나 캐릭터와 식품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역사인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수익성 차원의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방전환의 인물을 공공콘텐츠 축제에만 활용하고 있을 뿐 나머지 7개 분야에는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역사인물을 상징별로 묶어 사업화하는 전략도 나왔다. 화합, 효행, 개혁, 우애, 충절, 사랑 등 총 6개 상징별로 여러 명의 역사인물을 묶어 활용하자는 것이다.
화합은 율곡, 효행은 정조, 개혁은 정도전, 우애는 이항복과 이덕형, 충절은 정몽주 및 조광조, 사랑은 온달과 평강공주 등을 대표인물로 선정하는 방안이다.

관광과 연계해 특히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도 언급됐다.
율곡 이이, 중복 조헌 관련 문화콘텐츠 OSMU를 유교관광으로 개발해 ‘기호유교 성지(聖地)관광권’과 ‘기호유교 안보(安保)관광권’으로 개발하는 전략이다.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인물을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칭펀드 방식의 예산조달, OSMU추진체계 및 민간 커뮤니티베이스 구축, 경기도 문화산업 인프라와의 연계 등이 지역사회에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