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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은빛사연 2011. 12. 20. 05:53

일산시 간판이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예로 들어 장단점을 살펴 보고자 한다. 

채널 엘이디 간판으로 교체되어 깔끔하고 단정해진 건물 모습이다.

 

(이하 사진과 사진에 달린 주석들은 제미니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온 내용 입니다.)

 

 

 

 

좌우(左右) 건물 비교-  오른쪽은 공사가 끝난 건물(주엽역 2번 출구,화성프라자 빌딩), 왼쪽 건물과 비교하면  산뜻해 졌음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A1]   공사가 진행되기 전(前)의 일송노블레스 빌딩( 주엽역 8번 출구)

 

[A2] 간판이 제거된 뒤의 일송노블레스 빌딩

 

[A3]작은 크기의 규격화된 간판으로 교체된  일송노블레스 빌딩(아래)

간판이 정리된 뒤에는 건물의 6층 이상에는  간판을 부착할 수 없고  6층 이상

에 있는 업소의 간판은  5층 이하의 벽면에 부착하되  상호 끄트머리에 층수를

표기해  놓았다.                                                                                         

 

 [A4]  왼쪽 상층부에  나무 무늬를 넣은  모습  

 

 

[B1] 공사 전(前)의 일송 노블레스  빌딩의  측면 벽(주엽역 7번 출구)

 

[B2]간판이 제거된 뒤의 일송 노블레스 빌딩   측면 벽

 

[B3]작은 크기의 규격화된 간판으로 교체된 일송 노블레스 빌딩 

 

 

[C1] 공사 완료전의 일송 노블레스 빌딩

 

[C2]간판이 제거된 뒤의 일송 노블레스 빌딩

 

 [C3]작은 크기의 규격화된 간판으로 교체된 일송 노블레스 빌딩 (아래)

6층 이상에는  간판을 붙이지 않아서 건물이 한결 깨끗해 보인다.        

 

 세 방면의 각도에서 본  일송노블레스빌딩의  간판 정리과정

(각행에서 左-정리전,中-간판 제거. 右-새간판 부착 )

 

크레인으로  간판을 떼어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아래)

종전의 혼잡했던 간판을 제거하고  규격화된 작은 간판을 제작해서

부착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은  관할구청에서  부담하고  각 업소는

비용 부담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거한  간판들을 트럭에 실어 나르고 있다.

 

 

 

 

 

이상의 사진들은 제미니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온 일산의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예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전의 간판이 부착되어 있던 모습과는 확연히 깨끗해지고 단정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거리가 아름다워지고 건물이 깨끗해 졌다고 좋은 간판은 아니다.

 

여러분은 위의 사진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광고는 나를 개성있게 알리는 일련의 행위이고, 간판은 그중 하나의 수단이 되는것이다.

그런데 위의 간판들을 보면 관료주의에 입각한 통일성이 매우(?) 돋보이는 사례인것 같지 않으신가요?

너무나 일률적이고 개성을 배제한 틀에 박힌 간판이 되어 버렸습니다. 

광고의 기본이 되는 나를 알린다는 것에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너무도 크고 원색적이며 양적으로 많았던 과거의 간판 형태를 고쳐가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더구나 비용을 관에서 부담했으니 광고주들의 의사나 주관이 크게 작용되지

않아 더욱 그러했을 것이며, 뭔가 대안이 필요한 과정에 다다랐다고 생각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