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화요일 중앙일보에서 발췌한
오늘의 시사상식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꿈"을 주제로 열린 TED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TED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짧은 강연의 형태로 자유롭게 공유되는 곳이죠.
그런데 이번 콘퍼런스에서 깜!짝! 발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6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건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 입니다.
미국의 비영리 재단 X프라이즈 이사장 피터 디아만디스와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의 책임자 데이비드 켄니가
사람과 인공위성이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에게
500만 달러를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61억 3500만원!
로또! 로또! 로또! 세 번!
이처럼 IT업계에서는 인공지능, 즉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성사되었다는 뉴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알파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이름입니다.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보통 AI의 다른 점은 다름 아닌 '바둑'에 특화된 인공지능이라는 것이지요.
이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것입니다.
딥마인드는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인데요.
2014년에 구글이 인수했다고 합니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 알파고는 바둑계에 전면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리하여 2015년에는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Fan Hui)와 5번의 대국을 펼쳤고
5전 5승을 기록하며 승리했다고 합니다.
알파고 이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딥 러닝(deep learning)'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딥 러닝은 단순히 저장된 정보로 연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공부하려면 1000년이 걸리는 것들을 알파고는 4주 만에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같지 않나요?
저는 영화 HER의 사만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의 대국은 3월 9일 광화문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총 5판이 펼쳐지며 우리나라 룰이 아닌 중국 룰에 따라 진행된다고 합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실제로 바둑알을 판에 놓아줄 대리인이 필요한데요,
이 역할은 딥마인드 연구원인 아자 황 6단이 하게 된다고 하네요.
글로만 읽어도 흥미 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은 무한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알파고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이번 대결을 수락했는데,
결정하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알파고가 계속 업데이트돼 기력이 향상되겠지만 시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가 이길 것으로 본다.”
라고 밝혔습니다.
저도 우리나라의 이세돌 9단이 무시무시한 알파고를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꺄아아아앗
하지만 누가 승리하든,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고 하니 저도 챙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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