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가치와 분포 즐겨찾기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세계문화유산-조선왕릉(朝鮮王陵)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519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은 유교를 통치이념으..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15.11.01
왕의무덤 -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 최상의 법문은 죽음이다. 왕은 권력의 정점이다. 권력의 정점에 앉았던 이들의 죽음은 최상의 법문일까. 죽음 앞엔 누구나 숙연해진다. 하찮은 미물의 죽음 앞에서도 경건해진다. 500년 조선 왕조의 영욕을 온몸으로 받다가 이승을 하직한 왕들의 무덤을 찾아간다. 거기에 그들이 있다. 왕은 죽지 않는..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10
조선왕릉은 그린벨트의 원조 조선 왕릉은 ‘자연과 어우러진 인공 정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숲도 울창하다. 이 숲은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1790년(정조 14년) 융릉(경기 화성시) 일대에 심은 소나무가 45만3300여 그루에 달했다. 태종은 아버지 태조의 능인 건원릉(경기 구리시) 주변의 잡풀을 베..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
봉분 앞 石人 조선 왕릉에는 봉분만 있는 게 아니다. 그 주변에는 왕릉의 장엄함을 더하는 사람과 동물 조각상 16개가 능을 지킨다. 봉분 앞은 높낮이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가장 높은 상계(上階)가 봉분이 있는 곳. 병풍석과 난간석이 봉분을 에워싸고 수호의 상징인 호랑이와 양 조각이 2쌍씩 8마리가 봉분을 둘러..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
홍릉, 유릉, 사릉, 성묘, 임해군묘 왕릉의 평온한 사초지 8월15일은 광복절이자 정부수립일이고 하필이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그렇게도 반대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수상이 참배한다는 날인데 우리는 그런 일본으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은 의친왕의 기제에 참석하는 날입니다. 출발부터 감정이 약간 복받칩니다. 우리가 모이기로 한 ..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
왕릉-자연과 인공의 완벽한 조화 조선 왕릉은 단순히 왕의 주검이 묻혀 있는 무덤이 아니다. 조선의 역사부터 당대의 건축양식과 미의식, 생태관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의 결정체다. 서울 인근에 있는 조선 왕릉은 40여 기. 얼핏 비슷하게 보이지만 각 왕릉은 저마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오랜 세월 오롯이 ..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
홍릉, 유릉에는 왜 정자각이 없을까? 국내에 있는 조선 왕릉 40곳 중 38곳 왕릉에는 있는데 홍릉(洪陵·고종 능)과 유릉(裕陵·순종 능)에만 없는 것은 뭘까? 답은 정자각(丁字閣)이다. 정자각은 조선 왕릉의 표본인 태조 건원릉(健元陵·경기 구리시)부터 25대 왕인 철종 예릉(睿陵·경기 고양시)까지, 조선의 마지막 두 왕인 26대 고종과 27..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
왕릉봉분앞 혼유석의 비밀 조선 왕릉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봉분 앞 돌상 하나. 가로 약 3m, 세로 2m, 높이 50cm의 거대한 직육면체. 얼핏 무덤 앞에 제사 음식 놓는 상처럼 보인다. 왕의 영혼을 지키는 문석인(文石人) 무석인(武石人) 조각의 장엄한 표정도, 봉분을 수호하는 호랑이와 양 조각의 상징성도 찾기 어렵다. 본래 명칭은 .. 삶과여유/조선왕릉기행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