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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빈김씨 성묘(成墓)

은빛사연 2009. 11. 24. 14:45

  성묘는 조선 제14대 선조의 후궁인 공빈김씨의 묘이다.

恭嬪金氏의 본관은 김해, 첨정 벼슬을 지낸 金希哲의 딸이며 임해군과 광해군을 낳았다.

선조의 총애가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해군 재위시절에는 임금의 私親으로서

왕후로 추존하여 능호를 성릉(成陵)이라 하였으나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자 다시

공빈으로 폐해지고 묘소는 석물도 예제에 어긋난다하여 허물었다.

  묘역은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풍양조씨의 시조인 조맹의 묘 바로위에 위치하여

서향으로 조성되었으며 맑은날에는 묘에서 북한산이 선명하게 관망되며 풍광이 장관이다.

묘역은 단출하지만 화려하게 석물이 장식되어있어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성묘전경

 

 

오밀조밀 능제 조성의 예에 따라 석물이 배치되어있다.

 

 

상석(혼유석)을 바치고 있는 고석에 양각된 귀면의 모습이 선명하다.

 

 

곡장 뒤에서 바라본 모습(석물들이 배치된 모습이 특색있다) 앞쪽에 보이는 묘가 조맹의 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