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흔적/내삶의흔적들

황금찬 시인과 만나다....

은빛사연 2010. 10. 16. 23:08


 
깊어가는 가을

잔잔한 울림이 있는 시, 황금찬 시인님의

문학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리에 가로수는 한 잎 한 잎 곱게 물들어 가고 시인의 가슴에는

시적 자아를 일깨우는 바람이 붑니다.

원로 시인님 강의로 문학 열기에 불을 지피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명예교수 황금찬시인

 

 

별과 고기 / 황금찬

 

밤에 눈을 뜬다

그리고 호수에

내려 앉는다

 

물고기들이

입을 열고

별을 주워 먹는다

 

너는 신기한 구슬

고기 배를 뚫고 나와

그 자리에 떠 있다

 

별을 먹은 고기들은

영광을 취하여

구름을 보고 있다

 

별이 뜨는 밤이면

밤마다 같은 자리에

내려앉는다

 

밤마다 고기는 별을 주워 먹지만

별은 고기 뱃속에 있지 않고

먼 하늘에 떠 있다.

                                         

 

언제 :  2010.10.16 (토) 오후 3시

어디서 영등포구 문래동 1가 39번지 센타플레스 910호

누구랑 : 문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과 함께

지참물 : 시낭송하실 분 시 한 편

           필기도구,

           회비와 식대: 2만 원

 

 

 

            서정문학 작가회의

 

  오시는길:

 1호선 2호선 신도림역 하차 1번출구 나오셔서

-왼편 50미터 지점 신도림 버스정류장 - 무조건승차 1정거장

-문래동남성아파트 정류장 하차후

-아래 지도 참조 (영등포 방향 약 200미터)

 

      1호선 신도림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신도림 바로 앞에서 버스 1정거장 타고 문래동 남성아파트 앞에서 내리시면

      도보로 2분정도 소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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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역 하차시

 구로. 인천방향 으로 무조건 승차 2정거장

-문래동남성아파트 정류장 하차후

-아래 지도 참조 (영등포 방향 약 2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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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량으로 오실경우(사무실옆 공영주차장)

주차1시간당 600원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