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여유/병원보다용한의사

웃음이 명약

은빛사연 2011. 2. 12. 01:03

웹상에서 떠도는 글 잡아다가 나름대로 편집을 해 보았답니다.  

 

주변에 고충 상담할 분들(Q)이 계시고^

만약에 내가 카운셀러라면(A)....다음과 같이 답을 드릴 것 같습니다.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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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1 : "ship새끼" 라고 쓰세요.  - 아마 무쟈게 칭찬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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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영어샘께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그건 글쿠 오늘까지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한가지

"삶은 무엇인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2 :  한마디로 삶은 달걀입니다.달걀 . 즉 Life is egg 라고나 할까요 

        - 아참~ 먼저 것은 선생님이 실수하신 것 같습니다

          작은배는 "ship새끼" 가 분명 맞습니다. 다시 가서 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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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

안녕하세요? 저는 26세의 백수건달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용하다는 점장이가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

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마장을 가는 게 좋을까요?


A 3 :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 제가 보기엔 교통사고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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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 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햇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4 : 아마도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 언넝 가서 뒷조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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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

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 있는 55세의 홀아비입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직장을 묻길래, 직장이 변변치 않은 관계로

'울산시장' 이라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거짓말이 탄로나면 제 인생은 끝장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털어놔야 할까요?


 A 5 : 차를 한대 사서 '울산시장'이라고 씌여진 임시번호판을 달고 다니세요

        - 경찰 딱찌나 다른 사람들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일단 살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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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

사랑에 빠져있는 28세의 남성입니다.

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


A 6 :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 그건 당신이 신입사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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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

안녕하세요? 저는 언어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요즘 들어 저에게 한 가지 의문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에 눈멀다'라는 표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는 표현 ...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을까요?

궁급합니다. 알려주세요.


A 7 : 사랑을 하게 되면 낮에도 더듬게 되지요. - 그땅건 부모님께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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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산골에서 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에 취해서 이곳에 정착한지 어언 10년째입니다.

그런데 환경이 좋으니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손님이라 봤자 가끔 뱀에게

물려서 오는 사람 정도라 병원 운영이 어렵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A 8 : 뱀을 기르세요. - 그리고 살고 계시는 그 산골마을에 왕창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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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극지방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되나요?


A 9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 우짜튼 마릿수는 맞추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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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

안뇽하시무니까? 

처는 일본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이무니다.

어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케서

'How many brothers do you have?' 라고 물어보셨스무니다.

크래소, '아이 해브 투 브라자'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웃는 커시었씁니다.

어디가 틀려서 웃는 커실까요?


A 10 : '아이 해브 투 브라자스' 라고 했어야죠. - 복수에는 S자 붙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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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1

안녕하십니까? 저는 성실하고 정직한 35세의 남자입니다.

저는 5년간 술을 한모금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담배도 한모금도 피우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듭니다.

부적절한 여성관계도 없었습니다.

저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대체가 사람들이 저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미래가 없다고들 말합니다.

괴롭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가 있길래 무시당하는 것일까요?


A 11 : 감옥이라는 곳이 원래 다 그렇습니다. - 그곳에선 잘난척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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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

안녕하세요, 카운셀러님. 전 종교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요즘들어 전 신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 이유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심나는 부분이 있더군요.

신은 전능하다면서 왜 아담이 자고 있는 사이에 아담의 늑골을 훔쳐 이브를 만들었을까요?

신이라면 굳이 몰래 훔칠 필요가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A 12 : 훔친 물건에는 대수로운 것이 없다는 교훈이지요.

         - 그건 질문하신 분이 결혼해서 바가지를 긁혀 보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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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3

안녕하십니까? 저는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저는 몇일 전 C사에서 신제품으로 나온 '소엉덩이살 통조림'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좋다는 선전을 믿고 산 것이었지요.

하지만 집에 와서 통조림을 뜯어보니 빈 깡통이었습니다.

소비자 고발센터로 연락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13 : 그 넓은 엉덩이중에서 하필 또 ㅇ구멍 부분을 사가실 건 뭡니까?

         - 별미로 생각하시고 그 요리법을 개발해 보셔요.. 냄시제거는 필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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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4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데체 나는 무엇일까요? 


 A 14 : 나란? "1 인칭대명사"입니다. - 고로 무자는 2인칭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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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15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등등

         - 이제 따뜻하실겁니다. 부족하면 더 해드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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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6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 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16 : 이따금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 보만 내면 상대가 다 알기 때문에 무조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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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7

안녕하십니까? 

저는 분유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성실한 연구원입니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매스컴에서는 모유가 뷴유 보다

좋은 점을 강조해 서 분유의 판매량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유라고 장점이 없겠습니까?

저는 구체적인 예를 들지 않고 무조건 모유가 좋다는 언론의 말에 화가날 정도입니다.

도데체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뭐란 말입니까?


A 17 : 담겨져 있는 용기부터가 이쁘지 않습니까? - 직접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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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Q 18 (나의 질문-대학홈피 게시판)

서울대 연고대도 로또 뽑듯이 추첨으로 뽑읍시다.

소수 합격자보다 그 보다 엄청난 다수 수능생들이 적극지지 할거라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인 한국에선 꼭 다수결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링컨도 말했지 않습니까??

다수의. 다수를 위한. 다수를 위해 (?)

인생 뭐 잇습니까? 대학당국의 과감한 결단 부탁드립니다.

 

 

A 18 : 대학관계자 답글

 

이봐요 아자씨~

그말 택도 없다는 정도는 잘 알고 계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