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전혜진, 미스코리아

이선균 "아내 전혜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얇은 귀 때문"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의 미스코리아 이력을 공개했다.

이선균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애 초기에 저도 몰랐던 사실

인데 미스코리아 출신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포털사이트에서 전혜진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미스코리아라고 뜨더라. 선배

연기자 중에 미스코리아 출신인 전혜진이 있어 기재가 잘못된 것으로 생각했다"며 "제가 물어보기

도 했다. 프로필에 미스코리아라고 나오는데 맞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대답해 그런 줄 알고 넘어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집에 놀러갔는데 미스 경남 선이라고 적힌 증서가 있었다.

그제서야 인정하더라. 아내 성격상 안티 미스코리아가 더 잘 어울리는데 미스코리아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전혜진이 호불호가 명확한 성격이지만 귀가 얇다. 아버지가 나가 보라고 해서 우연치 않게

나갔다가 덜컥 미스코리아가 됐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전하면서도 "이 이야기 굉장히 싫어하는데"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경상남도 지역 예선에 참가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이선균, '라디오스타' 정용화 이종현(씨엔블루), 유현상 김도균(백두산)이 출연한

'황금어장'은 전국 시청률 13.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사진 = MBC '황금어장' 화면 캡처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