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흔적/내삶의흔적들

가평 강씨봉 산행(2)

은빛사연 2012. 7. 9. 19:23

계곡을 옆에끼고 오르는 등산길 옆에는 강씨봉에 얽힌 이야기들과 연관이 있는

계곡의 이름과 사연들을 적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스토리를 이해하며 산행하면

더욱 즐거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악회 임원 친구들이 당초 우리들이 산행후 물놀이를 즐길장소로 찜 해 두었던 곳이 바로 사진 우측의 계곡 이었다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취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다리 아래를 흐르는 계곡물은 정말이지 맑은 수정과도 같았다.

카메라 성능의 한계로 생동감 있는 화질이 표현되지 못하는게 너무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강씨봉 등반로는 대부분이 비교적 편안한 임도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산행중 억새풀 사이로 고운 자태를 들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꽃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았다. 화질은 영~ 아니다.(여유좀 생기면 카메라부터 하나 장만해야겠다.)

 

 

7부 능선쯤 올랐을때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 친구들 모습.

요기서 단체 촬영을 했는데 아마도 산악대장인 윤호중 카메라에 담겨 있을것 같다.

중태 카메라에도 담겼을테고...

 

7부 능선에 오르면 제법 널찍한 억새풀 군락지가 형성되어있다.

억새풀과 잣나무가 조화롭게 자리잡아 풍경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숲에서 내뿜는 신선함에 누구나 깊게 호흡을 들이마시는 곳이다. 감질나지만 살짝 살짝 불어오는 바람은 능선에서 맛보는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돌팔이 카메라감독의 지시에 잘 따라주는 강영민 회장,(ㅎㅎ 폼이 아주 죽이는군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꼴등 등반의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았던 승순이...

(내 말이 그렇게 웃겨?, 우수운건가?) 

정상을 목전에 두고 포천시 일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길래 중풍이라도 걸린 듯 달달달 거리는 카메라를 달래고 달래서 겨우 진정 시키고 셧터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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