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대 노인이 환자들로 꽉 찬 병원 대기실의
접수창구로 다가가자 간호원이 물었다.
간호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노인: 내 고추에 문제가 생겨서 왔소.
간호원: (당황하며) 사람 많은 데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한데요.
노인: 왜 안되지?
아가씨가 나한테 왜 왔냐고 물어서 난 대답했을 뿐인데….
간호원: 이렇게 사람 많은 데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사람들이 당황하잖습니까?
차라리 귀 또는 다른 적당한 핑계를 대시고 의사선생님을 만났을 때
조용히 상담하시면 되잖습니까?
노인: 그러길래 사람 많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묻질 말았어야지.
노인은 밖으로 나갔다가 몇 분 후 다시 들어왔다.
노인: 내 귀에 이상이 있어 왔소.
간호원은 노인네가 자기 말을 알아 들은 것에
대해 만족하여 미소를 띠며 묻는다.
간호원: 귀가 어떠신데요?
노인: 귀에서 오줌이 안 나와~!
2.어느 날 얼굴에 손톱자국이 심하게 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남자의 상태를 살피고 난 의사가 물었다.
“상태가 아주 심한데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셨습니까?”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이게 다 어제 과음한 탓이지 뭡니까?”
의사가 되물었다.
“아니, 술을 많이 마셨다고 부인이
이 지경으로 만든단 말입니까?”
“그게 아니라….”
남자는 고개를 젓더니
잠시 멈칫거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의사는 어찌된 것이냐고 캐물었고
남자는 대답했다.
“술을 마시고 들어가니까 취해서 그런지
모처럼 마누라가 예뻐 보이지 뭡니까?
그래서 오랜만에 같이 침대로 들어갔지요.
그런데 그만 일이 꼬이고 말았습니다.”
의사가 궁금해서 물었다.
“꼬이다뇨?”
남자는 체념한 듯 대답했다.
“침대 위에서 그만 이런 말을 했지 뭡니까?
‘자긴 왜 그렇게 테크닉이 형편없냐.
꼭 우리집 마누라처럼…’하고 말이죠.”
3.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는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중대한 발표를 하듯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 주겠다.
아들이 기뻐하자 아버지가 한 마디 더 붙였다.
"그러나 꼴찌를 하면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 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 왔다.
"예, 어떻게 됐냐?"
아들이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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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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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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