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속초시 동명동,
바위에 부딫히는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 선율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과거 바다의 울산바위라 불리울 만큼 그 규모가 웅장했으나
일제시대 속초항을 건설하면서 이곳의 바위를 채석하면서 규모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전망대로 가는 다리를 오르는 입구에 설치된 옛사진,
그나마 반쯤은 포장마차가 설치되어 사진도 세 컷 밖에 볼 수가 없다.
아래 보이는 옛사진의 상단 섬 근처까지 지금은 방파제가 설치되고
방파제 위에는 등대까지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지금은 걸어서 저 섬 근처까지 갈 수 있게 된 셈이다.
(Before)...
(After)...
영금정 지명유래를 적은 책자 모양의 독특한 안내판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영금정 팔각정
겨울이지만 쾌청한 날씨에 바람이 적당히 불어
이날 주변의 파도소리는 일품이었다.
영금정을 돌아 장사동 방향으로 해변을 따라 조금만 올라오면
작은 언덕 너머에 거문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파도소리와 함께 이곳은 언제나 갈매기가 아름답게 비상하는 곳이다.
이곳은 20년전 내가 속초에 약 2년간 머무르며 가장 즐겨찾던 곳이기도 하다.
물론, 그 때에는 이 조형물은 없었지만...
조형물이 설치된 언덕 바로아래 해변, 사진에 멀리 작은 거북이처럼 보이는 섬이 봉포앞바다 죽도(竹島)다.
파도소리 쥑인다~~.
조형물 맞은편 얕으막한 산으로 등대로 오르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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