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흔적/내삶의흔적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영금정 일대에서)

은빛사연 2012. 1. 30. 14:41

지난 주말(1월28~29), 모처럼 아이들과 속초를 찾았다.

언제나 그렇듯 여행은 아이들이 더 즐거워 한다.

해변 바위틈에 누군가 소원을 빌기위해 피웠던 양초가 남아있길래

불을 붙이고 새해 소원을 빌어 보라고 했더니

나름 신중하게 새해 소원을 빌고 있다.

막내의 간단명료한 소원은 카메라를 준비하는 동안에 이미 끝나버리고...^^

 

영금정 해변에 설치된 전망대로 향하는 녀석들...

어제 밤에 조명이 아름다워 가자고 조르는걸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

간신히 달래어 일요일 낮에 다시 찾았다.

 

이날도 날씨는 겨울치고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스타일은 영~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