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 싶은 날에
내 몸 지치고
마음 두지 못하도록 힘든 날은
나도 큰 가슴에 기대고 싶다
푸념 들어 줄 사람이 그립다
나도 약하고 힘들어 할 줄 아는데
강하게만 살라한다.
이제는 터지고 헤어진 내 마음
나도 감당하기 힘든데
마음 짐 덜어줄 고사리손 같은 작은 위로도
내겐 호사스러움일까?
공연히
오늘도 깊은 한숨과
애꿎은 담배만 죽이며
나를 알아주는
깊은 밤 속으로 내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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