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흔적/조용한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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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사연 2014. 10. 24. 00:14

하루가 다르게 스산해 지는 계절이다.

가을비가 연속 이틀이나 내린 후 날씨는 더욱 차가워 졌으며

마음은 더욱 쓸쓸해 졌다.

애초부터 타고난 넘치는 에너지와

내 스스로 생각해도 기특할 정도로 긍적적인 내 마음도

자꾸 움추러들고 사그라든다.

삶의 열정 또한 자꾸 회의감이 옥죄이고 짓누루는 압박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무기력이다.

 

최소한의 모션으로 시늉만하며

하루 하루 무의미한 시간만 흘려보내는게 벌써

여러날 여러달이다.

 

추스리지 말자

그냥 가는대로 몸을 맏기고 가보자

언제까지 이러는건지 그냥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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