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문촌 윤덕규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ㅎㅇ
당신: ㅎㅇ
당신: 반갑다 치구야
당신: 친
낯선 상대: 웅 반가워 ㅋㅋ
당신: 진짜 오랜만이야
낯선 상대: 그르게 ㅋㅋㅋ
당신: ㅋㅋㅋㅋ
당신: 잘지냈니?
낯선 상대: 응 너는?
당신: 응 나두 니 덕분에
낯선 상대: 그렇구나 ㅋㅋ
낯선 상대: 살아가면서
낯선 상대: 언젠가 한번쯤은 마주쳤었겠지?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그렇겠지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참 아름다운 ㅇ리 우정야
낯선 상대: 그러게 ㅋㅋ
당신: ㅋㅋㅋ
당신: 하는일은 잘 되고?
낯선 상대: 응 잘되구 있찌 ㅋㅋ
당신: 그래, 넌 충분히 잘할거야
낯선 상대: 너두너두!
당신: 넌 능력 잇자너
낯선 상대: ㅋㅋㅋㅋ 그런감/
당신: 응 난 너가 뭐든 잘할거라 생각햇엇어
낯선 상대: 고마워 ㅋㅋ
당신: 고맙긴 우린 친군데
낯선 상대: 그래두 ㅋㅋ
당신: 에이 친구끼린 고맙단 얘기 안해두 되는거야
낯선 상대: 그래그래 ㅋㅋ
당신: 근데 우리기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지?
낯선 상대: 모르겠다 그걸 ㅋㅋ
당신: 그래 시간이 넘 오래돼서 그럴거야
낯선 상대: 언젠가 한번쯤은 봤었겠지?
당신: 하지만 우린 분명 친구야
당신: 내가 그 증거를 가지고 잇거든
낯선 상대: ㅋㅋ 어떤 증거?
당신: 1박~~
낯선 상대: 2일!
당신: 전국~~~
낯선 상대: 노래자랑!
당신: 대한민국~~~
낯선 상대: 짝짝짝 짝짝
당신: 봐~ 우리 친구 맞자너
당신: 이렇게 앞뒤기 짝짝 맞는걸
낯선 상대: 그러네
당신: ㅎㅎㅎ 그러닌깐 친구징
낯선 상대: 맞아맞아
당신: ㅎㅎㅎ
낯선 상대: ㅋㅋ 언제 잘꺼야 친구야?
당신: 너가 자는거 보고 잘거얌
낯선 상대: ㅋㅋ 나는 너 자는거!
당신: ㅎㅎㅎ 그러다 평생 잠 안자겠당
낯선 상대: ㅋㅋㅋㅋ
낯선 상대: 친구 몇살이야?
당신: 친구야~~
낯선 상대: 응??
당신: 나이 물어보면 우리 친구사이가 깨질거 같어
낯선 상대: 그래 묻지않을게 ㅋㅋ
당신: ㅎㅎㅎ 역시 넌 똑똑해
낯선 상대: 내가 남친이야 여친이야?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그것두 매우 조심스럽다 친구야
낯선 상대: 왜에
낯선 상대: 친군데
당신: 우정에는 남여거 없는거야
낯선 상대: 알겠어 ㅋㅋ
당신: ㅎㅎㅎㅎ
당신: 고마워
당신: 친구야!
당신: 부탁이 잇어
낯선 상대: 뭔데??
당신: 여기 너무 이상한 친구들이 많은데
당신: 그거 물들지 말어
낯선 상대: 에이~
낯선 상대: 난 그런친구들 증오함
낯선 상대: 난 그런친구들 증오함
낯선 상대: ㅋㅋ
당신: 그래 그럴줄 알았어
당신: 넌 좋은 친구니까ㅣ
당신: BEST 1 이자너 넌
낯선 상대: 그치??
당신: 응
낯선 상대: ㅋㅋㅋㅋ 역시
당신: 솔직히 나두 여기 들어오면 나두 모르게 막 욕도하고
당신: 이상한 말 한적도 있어
당신: 하지만 가만 생각하니깐 그러면 안될거 같어
낯선 상대: ㅋㅋㅋ 난 그런 놈들한테만 맞받아쳤음
당신: ㅎㅎㅎㅎ 나두지
당신: 괜히 그런놈들 골려먹고 싶은거 있지?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 맞아
당신: ㅎㅎㅎㅎ
당신: 친구야
당신: 나랑 이런얘기 하니깐 기분좀 맑아지지 않니?
당신: 자니?
낯선 상대: ㅋㅋ 안자!
당신: 대답이 없길래
당신: 자는줄 아았지
낯선 상대: 잠시 다른거 뭐좀 하느라 ㅋㅋ
당신: 아~~
당신: 뭐햇는데?
낯선 상대: 인터넷 뒤적뒤적?
낯선 상대: ㅋㅋ
당신: ㅎㅎㅎㅎ
당신: 그러지마 나한테 집중해
낯선 상대: 알겠어 ㅋㅋ
당신: 아님, 이제 대화 그만할래?
낯선 상대: ㅋㅋ 에이 아니야냐
당신: ㅎㅎㅎ 다행이네
낯선 상대: ㅋㅋ 안졸려?
당신: 응 안졸려
당신: 넌 졸려>
낯선 상대: 약간?
낯선 상대: ㅋㅋ
당신: ㅎㅎㅎㅎ
당신: 친구야 아쉽지만 그럼 이제 우리 안녕할까?
낯선 상대: 그래야겠다..
당신: 그래~
당신: 그러자
당신: 잘 지내고...
당신: 담에 보면 우리 또 인사하자
당신: 배고프네...
당신: 라면먹구싶다
당신: 친구 피곤한가보네....
당신: 잘자 친구야
당신: 나 먼저 가야겟당
낯선 상대: ㅋㅋ
낯선 상대: 난 라면 먹었는뎅 아까
당신: 아 진짜
당신: 무슨라면
낯선 상대: 신라면!
당신: 와 나두 그라면 젤 좋아해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다른건 질리던데 신라면은 안질림
당신: 맞어
당신: 난 계란도 넣지않은 깔끔하게 끓인거 좋아해
낯선 상대: 나도!
당신: ㅎㅎㅎ
당신: 스프는 다 넣지말고 조금 남기고 넣은거
당신: 다 넣으면 조금 짜더라구
낯선 상대: 난 다넣는데 ㅋㅋ
당신: ㅎㅎㅎ 짠거 좋아하는ㄴ 구나
낯선 상대: 그런건 아닌데 ㅋㅋ
당신: 시원한 김치하구 먹으면 더 좋지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 뭘 아는구나
당신: 그치~~
당신: 그리구 친구야 내가 널 위해 한가지 특별 비범하나만 알려줄께
낯선 상대: 뭔데?
당신: 라면말인데
당신: 스프는 빼고
당신: 끓는물에 라면 면발만 끓인 다음에
낯선 상대: 새물에?
당신: 물은 다 버리고
당신: 그치
당신: 면발만 꼬들하게 남겨서
낯선 상대: ㅋㅋ 해봤느네 귀찮음
당신: 아냐
당신: 끝까지 들어봐
당신: 그 라면에 흰우유를 부어 500ml 든 1000ml 든
당신: 그리고 먹어봐 정말 별미야
낯선 상대: 앙
낯선 상대: 아아 크림스파게티맛?
당신: 아니아니
당신: 고소하고 부드러워 진짜 맛있다
당신: 니끼하지도 않아 전혀
낯선 상대: ㅋㅋ 언제 기회되면 해볼게
당신: 어 꼭 해봐
당신: 진짜 맛 죽여조
당신: 스프는 절대로 넣으면 안되고
낯선 상대: 알겠어 ㅋㅋ
당신: 그래~
당신: 근데 넌 어디사니?
낯선 상대: 경기도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어~ 나둔데
낯선 상대: 경기도어디?
낯선 상대: ㅋㅋ
당신: 한강 북쪽
낯선 상대: ㅋㅋ 난 한강 남쪽
당신: 역시 경기도는 서울하고는 물이 달라
낯선 상대: 구리 의정부
낯선 상대: 포천
낯선 상대: 고양시
낯선 상대: 일산
낯선 상대: 파주
낯선 상대: 요런데인듯?
당신: 빠졌음
낯선 상대: 음.... 뭐가있더라?
당신: 양주, 동두천, 남양주
낯선 상대: 아아 맞다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가평 양평
당신: ㅎㅎㅎㅎㅎ
낯선 상대: 그동네도 있었지
당신: 남양주살어
낯선 상대: ㅋㅋ 나 학교갈때 남양주 많이 지나다녔넨데
당신: 엥 어디학굔데?
낯선 상대: 춘천에 잇어
낯선 상대: ㅋㅋ
당신: ㅎㅎㅎㅎ 강원대?
당신: 한림대?
낯선 상대: 강원대야
낯선 상대: ㅋㅋ
당신: ㅎㅎㅎ 국립대 다녔네
낯선 상대: 응 ㅋㅋ
당신: ㅋㅋㅋㅋ
당신: 그렇구낭
낯선 상대: 응 ㅋㅋ 넌?
당신: 난 설로 학교 다녓어
낯선 상대: 우왕 서울
당신: ㅎㅎㅎ
당신: 응
낯선 상대: ㅋㅋ 지금으 ㄴ졸업?
당신: 했지...
낯선 상대: 우아...
낯선 상대: 나보다 누님이거나 형님이겠구나
낯선 상대: 난 내년에 복학하는데
당신: 그럴걸....
당신: 일단 너가 남자라는거 알았고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누님 형님이 짱임
당신: 나이가 이십대 중반쯤 되엇다는거 알았고
낯선 상대: ㅋㅋㅋㅋ
낯선 상대: 나이 20초반임
당신: 군대 제대했다는거 알앗고
낯선 상대: 응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아 ㅁ안
당신: 이제 군대갈거임?
낯선 상대: ㅋㅋㅋㅋ
낯선 상대: 군대따위
낯선 상대: 갔다온지가언젠데
당신: 안가남?
낯선 상대: 갔다온지가 벌써 1달이 다되가는데
당신: 근데 20초반이야?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낯선 상대: 22이면 초반아닌가?
당신: 깬다 한달
당신: 군대따위 갔다온지 벌써 한달...........
당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
당신: 깬다 친구야
낯선 상대: 뭐가 깨 ㅋㅋ
당신: 1달이 그렇게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귀여워
낯선 상대: 그래염? ㅋㅋ
당신: 응
당신: 난 20년두 넘었는데....
낯선 상대: 우와...
당신: ㅎㅎㅎㅎㅎㅎ
당신: 그래두 나랑 친구한거 후회 안할거지?
낯선 상대: 그럼!
당신: ㅎㅎㅎㅎ
당신: 고마워~~
낯선 상대: 아냐아냐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아마 나랑 친구 아빠나 엄마랑 나이가 비슷할 듯....ㅋㅋ
낯선 상대: 우와...
당신: ㅎㅎㅎㅎ
당신: 미안해 나이 너무 많이 먹어서
낯선 상대: 아니야 ㅋㅋ
당신: 실망햇어?
낯선 상대: 아니아니
당신: 놀랍지 않니?
당신: 이렇게 친구가 될 수 잇다는게?
당신: 잠 확 깨지?
낯선 상대: 응
낯선 상대: 잠이 싹 달아나
낯선 상대: ㅋㅋ
당신: ㅎㅎㅎㅎ
당신: 미안해 놀라게 해서
낯선 상대: 아냐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내가 아까 나이 물었을때 안갈켜 준건 내 나이가 너뭄 많으면 대화 자체가 안될까봐 그런거야
당신: 이해해 줘
낯선 상대: 아니야 ㅋㅋ
당신: 얘기 해보니 안될것두 없지 둘이 친구되는거?
낯선 상대: 응
당신: ㅎㅎㅎㅎㅎ
당신: 내가 좀 주책을 떨었나보네....
낯선 상대: 아냐~
당신: 역쉬~ 넌 이해심이 많어
당신: 그래서 좋은 친구야
낯선 상대: 그래 ㅋㅋ
당신: ㅎㅎㅎㅎ
당신: 이제 우리 대화는 여기서 줄이자
당신: 왜냐면 나이가 밝혀지면
당신: 공감대가 급 감소되어 대화가 어려워 지는거야
낯선 상대: 그래그래
당신: ㅅ고하고 편히쉬어
당신: 간당
당신: 빠이~~~
대화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