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믿음 문촌.. 윤덕규 안개 자욱한 중심에 서서 보이지 않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안개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텐데 갈길 바쁜 마음은 조급함에 동동거리고 어느 방향 하나도 선택하기 힘든 난처함에 그만 주저앉고 말았네요 한번도 가보지 않은길 나아갈 길이 어딘지 돌아갈 길이 어딘지 난 아무것도.. 나의흔적/차한잔의여유를느끼며.... 2011.05.04
[스크랩] 정순왕후의 뒤안길 해질녘 사릉을 걷다.. 정순왕후의 뒤안길 해질녘 사릉을 걷다.. 영월여행을 하면서 단종의 슬픔을 청령포에서 느꼈고 한 나라의 왕비로써 비운의 인생을 살다간 정순왕후의 삶이 안타까워 했던때가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도 정순왕후도 내 관심사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을때쯤 이웃 여행블로거를 통해서 .. 양주골터줏대감/남양주역사자료 2011.05.02
사릉과 장릉의 관계(1) 단종(端宗)의 유배지 청령포(淸玲浦)에 다녀오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는데, 그 첫 주는 정말 멋지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을 하루 보내고 나니 5월 1일(화)인데, 그게 부처님 오신 날이라 또다시 휴일이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메이 데이(May Day), 즉 노동자의 날과 부처님 오신 .. 양주골터줏대감/남양주역사자료 2011.05.02
사릉과 장릉의 관계(2) "두견새 우는 청령포" 노래 비에서 몇 십 메터를 걸어 내려가니 그제야 청령포가 보입니다. 淸玲浦란 이름에 "물가"를 의미하는 浦 자가 들어간다는 것을 의아해 하던 저는 아래 광경을 보고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이건 정말 쇼킹한 광경이었습니다. 사진의 섬처럼 보이는 곳이 청령포라.. 양주골터줏대감/남양주역사자료 2011.05.02
사릉과 장릉의 관계(3) 비극적인 역사의 무게에 눌려 편치 않은 마음, 답답한 심정으로 다시 어가 쪽을 거쳐서 청령포의 입구로 나왔습니다. 도선장에 내려 청령포의 강변을 걸어 들어가면서 본 청령포 안내판 뒤에 단종 어가를 2000년 4월에 낙성하면서 올린 축문이 한자와 한글로 쓰여 있었습니다. 단종어가 낙성 고유 축문 .. 양주골터줏대감/남양주역사자료 2011.05.02
사릉, 청령포를 꿈꾸다... 사릉, 청령포를 꿈꾸다... 문촌 윤덕규 비단 같은 고운 숨결 말 못하고 숨죽이다 힘없는 팔순의 쉰 호흡 되어 사릉의 솔숲에 잔잔한 바람 되어 인다 이제는 어린 님 숨결조차 가물 한데 세월은 무심도 하구나 세월도 멀고 길도 멀어 님 볼길 막막한데 가슴 쓸어내리는 숙부의 호령은 왜 이리 지척인가? .. 나의흔적/조용한밤에.... 2011.05.01
영금정 영금정(靈琴亭) 문촌 윤덕규 파랗게 달려와 하얗게 부서지는 멍든 응어리들... 쉼 없이 풀어내는 멍든 몸부림이 쾌락으로 신음하고 어둠 속에서도 팔경(八景)의 자태는 태양보다 눈 부시다 태초와 문명이 바람 한 장으로 나뉘는 절해의 운치 속에 나는 세월을 잊은 신선인양 눈과 귀와 입의 삼락을 즐.. 나의흔적/조용한밤에....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