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그 강렬했던 태양은
풀어내지 못한 열정을 대지위에
그림으로 펼쳐놓는다
신비하여라.
열정의 붓자루가 지날때 마다
태양은 내 젊은날의 뜨거운 가슴을
세심히도 그려 내는구나
아름답고 영롱한 채색으로
세상에 전하려는 메세지는 무얼까
함께했던 싱그러운 여름날의 동반자는
이제 화려한 단장을 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달빛 무도회장으로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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